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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

시누이까지 가세한 시월드에서 벗어났어요(20대 며느리)

부부상담
시댁갈등&부부갈등
저는 시어머니가 아들을 놓치 못했던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 합가하길 원하셨고, 저희가 거부하자 드러누우시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딸들까지 나서서 “너희가 지원받은 게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저희 앞날에 하나씩 간섭하기 시작했죠.
결국 저희 뜻대로 진행하긴 했지만, 시어머니는 친척/친구분들을 불러 제가 혼자 있는 신혼집에 오셨고,
저를 앉혀놓고 “뫄 씨 사람답게 행동하라”는 말씀을 직/간접적으로 전하셨어요.
당시 남편은 미국에 먼저 들어가 있어서 혼자 감당해야 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제가 생각해도 나쁜 분들은 아닙니다. 그런데 좋은 시부모님은 아니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딱히 좋지도 나쁜 며느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괴로웠던건, 시부모님&시누이들이 본인들이 이미 딸을 두 명 결혼 시켰으니,
“‘나쁜 시댁’짓은 절대 안해. “라는 그 믿음이 저를 오히려 더 괴롭혔어요.

그들 기준에 맞지 않은 시집살이는 안 시키니(제사음식 등), 본인의 행동이 시집살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거죠.
– 남편이 미국가서 제가 혼자 지내는 와중에 일주일에 2~3번씩 시부모님, 시누이 내외 및 조카들이 방문한 것
– 회사 퇴사할 때 형님들께 허락을 안 받았다며 역정내셨던 것

사실 여기 찾아오신 분들이 다 그러시듯, 마음에 멍이든게 한 두개일까요. 예시는 수 없이 많겠으나 줄이겠습니다.
자기가 착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본인더러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규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아마 그 사실을 평생 모르실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시댁에서의 시간은 학교에서 겪는 괴롭힘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전학생이 기존 친구들 사이에서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느낌이랄까요.
가장 친한 친구 A따라 전학왔는데, 거기엔 이미 A의 친한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은 제가 그냥 A랑 너무 친하니, A가 더이상 그들만의 친한 친구가 아니게 된 느낌을 받아 질투나고
저의 전학온 사람으로써의 행동들이 다 이상해보여서 제재하고.
그러다 아무 이유 없어도 제가 그냥 미워서 괴롭히는 수준으로 치닫았는데
믿었던 A는 외면하면서 저한테 ‘너가 노력하면 애들도 널 좋아하게 될거야’ 라고 하고 …
학교 괴롭힘은 겪은적이 없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시집살이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계속 앓는소리를 계속 하니
제 신랑도 계속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몰라 저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나중엔 ‘본인 부모님이 걱정하는 모습이 불쌍하시니 시누이들을 화나게 한 것을 사과해달라’ 까지 제게 얘기했을 땐,
아 이렇게 신혼 1년동안 ….. 떨어진 채로 신혼의 즐거움은 느껴보지도 못한 채 언성만 높이다 끝났구나.
라고 느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정다원 원장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삶의 구원을 얻었습니다.

신랑이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조금씩 시댁과 본인을 분리를 시작했고
이젠 제 옆에 서서 시월드를 차단해주고, 제 편을 들어주고, 저를 우선으로 두어주니 숨통이 트이겠더라구요 ㅎㅎ
이제 웃음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연애 6년동안 그렇게 서로를 보며 많이 웃었었는데, 원장님을 만나 결혼 1년 뒤에 겨우 되찾았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20대 며느리고, 활화산&사막인지라 예의를 중요시 여깁니다.
때문에 저로 인해 시댁갈등이 일어났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거리두기 밖에 답이 없나 하고 많은 책, 강의 등을 보고 심리상담사, 정신의학과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정다원 원장님 교육을 듣고, 저를 위해 제가 용기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이제 예의바르고 야무진 며느리 역할을 버렸습니다. 앞으로 함께할 그 긴 세월을 맞춰드릴 자신이 없어요.
제가 뭘 하든 만족스럽지 않으시더라구요. 더 원하면 더 원하셨지 …

남편이랑 행복하려고 결혼했지,
그들의 규격에 맞는 며느리가 되고자 결혼한 건 아니니, 좋은 며느리가 되고자하는 욕심을 버렸습니다.
이걸 원장님을 빨리 만났더라면 더 빨리 깨우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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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쿼카링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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